캐노가다 장지갑 만들기
2012/02/13 14:13 " , , "
지갑을 만들어 봤습니다.

발단은 한 블로그에서 펠트로 만든 지갑을 발견한 것.
으로라면 시접 처리니 뭐니 너무 골아파서 그냥 관뒀고, 가죽으로는 지식도 스킬도 부족하니 패스. 종이는 내구성이 떨어져서 패스....였는데...
펠트라면 가능할 것 같아서 원단과 펠트, 자크 등, 필요한 것 주문해서 한 9시간 정도 솔찬히 더도 덜도 말고 말 그대로 캐.노.가.다. 했습니다.
...역시 바느질은 나의 영역이 아닌 것인가를 뼈저리게 실감하며... (먼 산.) 


우선 배송되기 전 사이즈대로 종이 패턴을 만들어 간략하게 짜봅니다. 


중간 과정 엄청 생략하고, 그럭저럭 처리하고 시침질까지 끝난 겉감 부분, 내부 포켓 부분, 안감 부분입니다. 저 세가지를 잘 합쳐 한번에 꿰뚫어 꿰매주면 됩니다.
-_- 대략 여기까지 7시간 쯤 걸린 듯.



또 엄청 생략하고 완성샷. 스티치가 삐뚤빼뚤 삐뚤빼뚤....ㅋㅋ


뭐 그럭저럭 틀이 잡혔습니다.
겉쪽 자크달기에 실패해 열 때는 잘 열리는데 닫을 때는 약간 스킬을 필요로 합니다. 


그 외에도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. (원래 프로토 타입이란 그런거져 뭐...)

한가지는 소재의 문제, 둘째는 구조적인 문제네요.
아무래도 펠트이다 보니 두께가 발생한다는 점. 뭐, 지금 쓰는 지갑정도의 두께입니다만, 좀 더 슬림해지길 바랬거든요.
다만, 무게는 지금의 지갑보다 훨씬 가볍네요.

또 한가지 문제는 가운데 동전 포켓 부분이 열고 닫을때 조금 흔들린다는 점. 주변 지지대가 약해서 그런 것 같아요. 이건 다시 만들 때에는 보강을 해야하는데, 그 경우 펠트라면 역시 두께 문제가 걸릴 것 같습니다.
.... 결국 소재 문제로 돌아와버렸습니다.

하여, 담번에는 크래프트 원단을 이용하여 재도전 해볼까 계산중입니다.

-_- 담번에는 좀 더 나은 지갑이 나오길..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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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1. 흑석동 2012/02/17 11:16

    전 바느질 좋아하지만 저렇게 어려운것은 못만들어요. 엄청 이쁜데요 ^^

    • ginisnet 2012/02/17 11:50

      옷홍홍 감사. 그런데 실제로 보면 진짜 개발새발이랍니다.
      지금 크래프트 원단으로 슬림하게 다시 만드는 중.
      요건 좀 쓸만할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.

      ^^ 생각보다 구조가 어렵지 않아서 바느질 좋아하시면 쉽게 만드실 것 같은데요?

      http://blog.naver.com/nunilee/120124219427
      요기가 제가 본 블로그였어요.

  2. sangs 2012/02/21 12:58

    canogada 라는 재질이 따로 있는 줄 알았어...순간적으로 하하 암튼 언니는 잠시도 손을 쉬질 않는구나...지갑 실용적으로 보인당

    • gini 2012/02/21 15:38

      ㅋㅋㅋㅋㅋ 그런 재질 있으면 그것도 재미있겠다~!!!!!
      운동은 잘 하고 있남?